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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감기와 독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비슷한 듯 하지만 분명히 다른 감기와 독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가 다가오고 외부의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우리의 몸이 쉽게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질환 중 하나가 감기입니다. 간혹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으로 발전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지만,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 합병증과 치료 등에서 차이가 나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어떻게 이 두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원인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감기는 주로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200여종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늦봄과 초가을에는 리노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고, 한 겨울 추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이 활동합니다. 이처럼 감기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그 만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됩니다.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에는 A,B,C형 세 가지가 있으며 주로 A형 독감이 제일 많고 변이도 자주 일으킵니다.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역시 A형독감 바이러스입니다.

감기와 독감의 증상 차이

감기와 독감은 둘 다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비슷한 초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난 후에 코막힘, 목아픔, 가벼운 기침, 그리고 몸살과 같은 경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성인의 경우 발열 증상은 거의 없으며 열이 나더라도 미열입니다. 대개의 경우 1~2주 내에 가벼운 치료로 호전됩니다.

 

반면 독감은 고열, 근육통, 두통, 광범위한 피로와 식욕부진과 같은 강력한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에 비해 증상이 심각합니다. 이후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와 독감의 합병증과 치료

감기의 합병증으로는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심각하게는 폐렴등이 있습니다. 중이염은 소아에게서 흔한 합병증이며, 폐렴은 노인이나 면역질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독감의 심각한 합병증은 폐렴입니다. 노인이나 심혈관계, 호흡기계 질환자 혹은 당뇨병, 면역억제 등 만성 질환을 가진 경우에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며 위험합니다. 폐렴과 같은 중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예방 접종이 필수입니다.

 

감기는 주로 휴식과 증상 완화용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검사를 통해 독감의 종류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항바이러스 약물을 투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와 독감의 예방

예방 조치와 적절한 치료가 두 질병을 다루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특히 독감은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예방 접종의 효과가 1년 밖에 되지 않으므로 해마다 접종을 해야합니다. 항체 형성에 2주~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11월 초까지는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 위생 습관을 잘 지키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및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합니다.

소매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는 올바른 기침 및 재채기 예절을 실천하여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그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독감은 더 심각한 질병으로 여겨지며 백신 접종과 예방 조치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여 겨울철 감기와 독감을 피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을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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